국내외시황

국내증시 마감시황 및 특징섹터 (200929)

strong_ant 2020. 9. 29. 20:59

✔ 마감 시황

- 코스피시장 -

9/29 KOSPI 2,327.89(+0.86%) 기관 순매수(+), 美 증시 상승(+), 美 부양책 협상 기대감(+)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부양책 기대감 및 기업간 인수합병 소식 등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31.51(+23.43P, +1.02%)로 강세 출발. 장 초반 2,339.83(+31.75P, +1.3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오전 한때 2,320.04(+11.96P, +0.5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2,325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오후 들어 재차 상승했고, 2,334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결국 2,327.89(+19.81P, +0.86%)에서 거래를 마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가운데, 지난밤 美 증시가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상승. 지난주 코스피지수의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금융투자를 중심으로한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에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외국인이 순매도를 기록했고, 연기금 등이 1,500억원 넘는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다소 제한.

한편, 추석 연휴 기간중 美 대선 후보 토론회 및 월말/월초 글로벌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코스피지수의 거래대금은 이틀 연속 9조원을 하회.

일본, 중국, 대만이 상승했고, 홍콩이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대부분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이 1,415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14억, 61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989계약, 85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4,074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1원 하락한 1,169.5원을 기록.

마감 지수 : KOSPI 2,327.89P(+19.81P/+0.86%)

- 코스닥 시장 -

9/29 KOSDAQ 848.15(+1.46%) 개인 순매수(+), 美 증시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부양책 기대감 및 기업간 인수합병 소식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44.69(+8.78P, +1.05%)로 강세 출발. 장 초반 847선을 상회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오전 한때 839.68(+3.77P, +0.4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재차 키웠고,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더욱 확대. 장 후반 843선까지 상승폭을 줄였으나 장 막판 848.59(+12.68P, +1.52%)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한 끝에 848.15(+12.24P, +1.46%)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매수에 사흘째 상승. 지난밤 美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2% 가까이 상승했고, 지난주 증시 조정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매수세 유입 등이 코스닥지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 기대감 지속 및 현대차 미래모빌리티 전담조직 신설 등에 자율주행차 테마가 강세를 보였고, 일론 머스크, 2030년 이전 테슬라 연간 생산량 2천만대 도달 전망 등으로 전기차 테마도 상승.

수급별로는 개인이 844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 202억 순매도.

마감 지수 : KOSDAQ 848.15P(+12.24P/+1.46%)

✔ 특징 테마

- 테마시황 -

▷금일 국내 증시가 연휴를 앞두고 美증시 강세 영향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주요 테마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일론 머스크의 2030년 이전 테슬라 연간 생산량 2천만대 도달 전망 발언 등에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상승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속 한국 車생산 세계 4위 소식 등으로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 테마도 상승. 테슬라, 완전자율주행차 출시 기대감 지속 및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전담조직 신설 소식 등에 자율주행차 테마도 상승했으며, 8월 면세점 매출액 1조4,000억원 돌파 소식에 면세점 테마도 상승. 지난밤 美 증시 상승 속 국내증시 상승 영향 등에 증권 테마도 상승. 이 외 코로나19(카모스타트), 스마트카, 슈퍼박테리아,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그래핀, 유전자 치료제/분석, 보안주(정보), 구충제(펜벤다졸 등), 코로나1(나파모스타트), 탄소나노튜브(CNT) 테마 등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

▷반면, 인터넷 대표주 등 일부 테마만이 하락 마감.

- 2차전지/전기차 -

일론 머스크, 2030년 이전 테슬라 연간 생산량 2천만대 도달 전망 등에 상승.

▷현지시간으로 28일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년 뒤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량이 현재(36만5,000대)보다 55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전해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용해 앞으로 7년 내 전 세계 전기차의 연간 생산량이 3,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테슬라는 아마도 2030년 이전에 연간 생산량 2,00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음.

▷이 같은 소식에 엠플러스, 천보, KEC, 우수AMS 등 전기차/2차전지 테마가 상승 마감.

- 자동차 대표주 -

코로나19 팬데믹 속 한국 車생산 세계 4위 소식 등으로 상승.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한국의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197만대를 기록하며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짐. 이는 안정적 방역을 바탕으로 자동차 생산 중단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과 국내 완성차 업체 신차 출시가 맞물리면서 내수를 증가시킨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

▷주요 자동차 생산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업계가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으며 미국 -34%, 일본 -26%, 독일 -36%, 멕시코 -35%, 인도 -51% 등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생산량이 급감했음.

▷이 같은 소식에 쌍용차, 현대차, 기아차, 한온시스템 등 자동차 대표주가 상승 마감했음.

- 면세점 -

8월 면세점 매출액 1조4,000억원 돌파 소식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한국면세점협회가 발표한 지난 8월 국내 면세점 총 매출액은 1조4,441억원으로 전월대비 약 15.4%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2조원대의 전년동월 매출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조4,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8월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은 7만5,000여명 수준이지만, 외국인 매출액은 1조3,834억원으로 총 매출의 대부분이 외국인 방문객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지난 4월 9,800억원 대로 주저 앉았던 국내 면세점 총 매출액은 5월 1조원대, 6월1조1,130억원, 7월1조2,021억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신세계, 현대백화점, HDC 등 면세점 테마가 상승 마감.

- 증권 -

지난밤 美 증시 상승 속 국내증시 상승 등에 상승.

▷美 민주당이 이전보다 규모가 1조 달러 정도 줄어든 2조4,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부양책을 추진하는 등 美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음.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 순매수 속에 상승했으며, 코스닥지수는 개인 순매수 속 큰 폭 상승했음.

▷이러한 소식에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삼성증권, DB금융투자 등 증권 테마가 상승 마감.